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원래부터 좀 바쁘긴 했지만 최근 들어 더더욱 바빠졌기 때문에 짧은 포스팅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제가 왜 바빴는지,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간단하게 설명드리는 글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ㅋㅋ
1. 취업
일단 제가 더더욱 바빠진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작년 하반기 내내 취업 준비를 하다가 안타깝게도 공채시즌때 지원했던 회사들은 모두 광탈하고 다음 시즌 취업 준비를 하던 중 고맙게도 지인의 추천으로 지원하게된 회사에 최종 합격을 하게되어 1월 부터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보안 업계에선 이름있는 회사 중 한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다니고 싶던 회사였던지라 저에겐 아주 좋은 일이지요. 그런데 회사가 한참 바쁠때 들어간지라.. 퇴근후엔 씻고 바로 기절하고 그러느라 바빴습니다 흑흑.. 다행히 이제 바쁜게 끝나서 여유가 좀 생긴 편입니다.
2. 여행
위에서 적었지만 공채 시즌에 넣었던 서류가 다 떨어져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전에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12월 중순즈음 6박 7일간 무계획 즉흥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여름에 겪은 뒤로 꼭 가야겠다 다짐했는데 바빠서 미루고 미루다가 갔다왔습니다. 첫날 비행기, 첫날 숙소, 렌트카를 제외하면 전부다 즉흥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그 중에 몇몇 사람들은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낼정도로 소중한 인연이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아주 좋은 여행이었죠 ㅋㅋ
3. 후배 양성(?)
제가 항상 바쁘게 사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이름은 거창한데 그냥 전역 후 부터 지금까지 쭉 보안에 관심있는 학교 후배들에게 공부 방향이나 진로 상담, 질문 같은거 받아주면서 가이드가 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제 실력이 누굴 가르칠만한 실력은 아니지만 갓 입문한 친구들에겐 나름 큰 도움이 되는듯하여 지금까지 쭉 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보안 공부를 시작할때 보안 공부 하시는 대부분의 선배님들이 군대나 졸업 등의 문제로 없던 상황이라 보안 공부에서 삽질을 좀 했었는데 적어도 제 후배들한테는 그런 삽질을 경험시키고 싶지 않았고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단기간에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러고 있습니다. 후배들 입장에서는 졸업한 고학번 선배가 부담스럽겠지만..ㅋㅋㅋㅋ
4. 서버 관리
저는 게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아마 제가 갖고 있는 정품 게임을 다 합치면 200개? 300개?쯤 될정도로 좋아하는데 2년전부터 모 게임에 푹빠지게되었고 해당 게임의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에서 서버 관리자로 있는 상태입니다. 단순 서버 관리부터 업데이트, 오류 수정까지 하는 일인데 최근들어 좀 문제가 많이 발생해서 바빴습니다. 물론 위의 3가지 항목으로 인해 저를 제외한 다른 관리자들이 더 열일을 했지만요.
5. 스터디
취업 준비 일환으로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중이었는데 이걸 2개 돌리고 있습니다. 취업 후에는 바빠서 불참한적이 더 많지만.. 그 전까지는 매주 여러가지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스터디 진행하고 그랬었습니다. 하하 아마 회사일 바쁜게 끝나서 다음주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업했는데 왜 굳이 하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향후 이직하게 된다면 필요할거라 생각해서 유지할 생각입니다. 일종의 플랜B를 대비하는 거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근황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세우고 있긴합니다만 지금까지 결정된건 운동과 보안 공부, 버그 바운티 정도..? 사실 아직까지 회사에 완벽하게 적응한건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일단 제 큰 목표는 올해는 회사다니면서 기초를 다지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회 본선 진출이나 입상을 목표로 뛰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블로그 관리도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여전히 바쁘겠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라도 포스팅하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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